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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영화 자료총서

한국영화의 풍경 1945-1959

1945년에서 1959년 사이 한국영화의 상황을 포스터/스틸사진과 함께 살펴볼 수 있는 가치있는 책입니다. 이 책은 총 3장으로 구성되었는데 1장 〈해방 직후의 한국영화계와 영화 운동〉에서는 해방 직후의 한국영화계와 영화에 대해, 그리고 해방 직후의 정치 사회 현실과 문화예술계 동향, 조선영화동맹과 미군정에 대해 다루고 있습니다. 2장 〈동란기의 한국영화〉에서는 한국영화 성장의 기점이 되었던 동란기를 시작으로 동란기에 제작되었던 한국영화, 한국영화 제작 지형과 영화기술인의 활동, 한국영화 제작 기재와 시설, 외국영화의 범람, 한국영화 성장기의 토대에 관해 기술하고 있습니다. 전쟁 후의 한국영화 제작상황, 자본주의를 앞세운 미국영화 시장의 터 닦기 작업, 당시 관객들의 영화적 관심도가 상세하게 펼쳐집니다. 3장 〈1950년대 한국영화〉에서는 1950년대 영화제작 경향과 멜로드라마의 제작 붐, 근대적 사고의 영화적 수용과 저항의 상징으로 자리매김한 영화 〈자유부인〉, 여성상과 남성상의 형상, 모더니티에 대한 이중적 태도, 1950년대 한국영화의 서사형식과 그 흔적에 대해 살펴보고 있습니다. 이 책은 또한 사료적으로 가치있는 포스터와 영상 자료를 선별하여 실음으로써 영화사에 대한 이해를 도왔으며 사실성을 기조로 해방 후부터 한국영화사의 흔적을 하나하나 되짚어나가고 있습니다. 해방을 기점으로 미국영화가 한국에 들어오는 것을 통해 강대국의 경제 침탈이 이루어지는 과정을 알 수 있으며, 이는 스크린쿼터 논쟁을 이해하는 데 있어서 그 바탕을 마련해 주고 있다. 또한 간략하게 정리된 영화 내용은 한국영화의 시놉시스 흐름을 파악하는 데 있어서도 도움을 줍니다. 또 하나, 이 책의 특징으로는 영문 병기를 통하여 외국인이 한국영화사에 대해 공부할 수 있도록 배려한 것을 꼽을 수 있습니다.
이효인 (한국영상자료원장, 영화 평론가)
정종화 (한국영상자료원 영화사 연구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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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 문의: 02-3153-208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