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60년대 초, 어느 산골 주막에 30대 남자가 도착한다. 그는 주막 여인의 판소리에 회상에 잠긴다. 어린 시절, 동네에 소리꾼인 유봉(김명곤)이 찾아오고, 동네 아낙인 동호(김규철)의 머머니는 유봉과 사랑에 빠져 마을을 떠난다. 유봉의 딸 송화(오정해)와 넷이 살던 중, 동호의 어머니는 아리를 낳다 죽는다. 유봉은 송황에게 소리를 가르치고 동호에게는 북치는 법을 가르친다. 그러나 동호는 소리를 가르치기 위해 쉴 틈 없이 다그치는 유봉을 이해하지고 못하고 집을 나가버린다. 동호가 떠나자 송화는 식음을 전폐하고 소리도 포기한 채 그를 기다리고, 유봉은 한이 맺혀야 진정한 소리를 할 수 있다는 생각에 송화의 눈을 멀게 만든다.
대담 12월 2일(토) 16:30 <서편제> 상영 후 김명곤 배우, 김홍준 한국영상자료원 원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