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침내 죽음이 찾아왔다.” 한 번 들어오면 빼도 박도 못하고 죽어야 나갈 수 있는 곳 ‘뺏벌’. 그곳엔 누구보다 죽음을 많이 본 여자, 인순이 있다. 저승사자들은 뺏벌의 유령들을 데려가기 위한 이야기를 만들어내고 인순은 그들에게 맞서기 위해 자신만의 이야기를 펼치기 시작한다.
기지촌 역사와 함께 한 여성의 삶과 트라우마, 운명과 죽음을 대면하는 방식을 그려낸 작품으로 다큐멘터리 및 극영화 장르가 혼합된 실험적인 구조와 초현실적 표현 형식을 지녔다. 영화 상영과 동시에 라이브 변사 내레이션 낭독 및 악기 연주를 진행하여 <임신한 나무와 도깨비>가 지닌 본연의 판타지적 특성을 극대화하는 공연을 선보인다.
* 2020 서울독립영화제 본선경쟁-장편 집행위원회특별상 및 이미지포럼 2000 동아시아실험경쟁 테라야마 슈지상 수상작
* KMDb 영화글(조혜영 영화평론가) : 한평생 이야깃거리가 된 삶을 찢고 나온 웃음소리 https://www.kmdb.or.kr/story/418/6229
* 공연 정보
- 10/26(수) 19:00 예술융복합공연 1회차 - 12/10(토) 15:00 <임신한 나무와 도깨비> 공연 2회차 + GV
GV 초청: 정현서/민경준(음악감독), 김상현(내레이터), 이주영(피아노), 하이람(첼로) / 진행: 이은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