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울 수 없는 여러 이유로 인해 어린 생명을 유기하는 부모들이 아기를 두고 갈 수 있는 곳, 베이비 박스. 비가 많이 오던 어느 밤, ‘상현’과 ‘동수’는 그 베이비 박스에 방금 버려진 한 갓난아기를 훔치고, 다음 날 다시 아기를 찾으러 온 ‘소영’과 만난다. 아기를 잘 키워줄 적합한 부모를 찾아주는 거라며 어설픈 변명을 늘어놓는 ‘상현’과 ‘동수’. ‘소영’은 그들이 돈을 위해 아기를 파는 것을 눈치채지만, 좋은 부모가 자신의 아기를 키워주길 바라는 마음으로 그들과 함께 새 부모를 찾는 여정을 떠난다. 가족에 대한 깊이 있고 다채로운 영화들을 만들어 온 일본의 ‘고레에다 히로카즈’ 감독이 한국 배우들과 작업한 한국 영화로, 제 75회 칸 영화제에서 경쟁부문에 진출했으며 남우주연상을 수상했다. 출처: 서울국제사랑영화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