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콕에서 복싱 클럽을 운영하는 줄리안은 형의 죽음 이후 복수의 소용돌이에 휘말린다. 냉혹한 경찰 창과의 대면, 그리고 강압적인 어머니의 존재는 그를 점점 더 깊은 폭력과 침묵의 세계로 끌어들인다.
<온리 갓 포기브스>는 서사를 최소화한 채 이미지와 음악으로 감정을 구축하는 급진적 작품이다. 붉은 네온과 대칭적 구도는 인물들을 운명적 공간에 가두며, 폭력은 의식처럼 반복된다. 이 영화는 레픈이 장르적 서사를 추상적이고 신화적인 차원으로 밀어붙인 도전적 성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