낮에는 스턴트 드라이버, 밤에는 도주 전문 운전사로 일하는 이름 없는 남자. 그는 이웃 아이린과 그녀의 아들을 돕기 위해 위험한 범죄에 휘말리고, 침묵 속에 감춰졌던 폭력성이 서서히 드러난다.
<드라이브>는 레픈의 미학이 가장 세련된 형태로 구현된 작품이다. 네온으로 물든 로스앤젤레스의 밤과 일렉트로닉 음악은 몽환적 분위기를 형성하며, 절제된 대사와 정지된 순간들은 인물을 신화적 존재로 부각시킨다. 이 영화는 현대 느와르를 감각적 멜로드라마로 재구성한 대표작이다.
[시네토크]
4월 4(토) 13:00 <드라이브> 상영 후
문병곤 영화감독 x 한동원 영화평론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