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소한 토니는 아버지이자 조직 보스인 밀로의 기대에 부응하려 하지만, 충동적 성격과 미숙함으로 인해 계속해서 실패를 반복한다. 뜻밖에 아버지가 된 그는 책임과 무력감 사이에서 갈등하며 점점 파국으로 치닫는다.
<푸셔 2>는 범죄 세계 속 부자 관계를 통해 남성성과 인정 욕망을 탐구한다. 레픈은 거칠고 즉물적인 현실 묘사를 유지하면서도 인물의 감정적 취약성을 깊이 있게 드러낸다. 잔혹한 폭력 이면에 자리한 상처와 결핍은 이 작품을 시리즈 중 가장 인간적인 초상으로 만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