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본 영화에는 극단적인 신체 훼손, 고문, 자해, 자살, 총기 및 망치 폭력, 아동 학대 암시, 정신적 트라우마 등의 강력하고 충격적인 이미지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정신적·신체적 불편을 유발할 수 있으므로, 관람에 앞서 충분한 주의와 사전 인지를 부탁드립니다.
2000년대 프랑스. 폐공장에서 탈출한 소녀 뤼시는 온몸에 고문 흔적을 안은 채 발견된다. 고아원에서 성장한 그녀는 외상 후 스트레스에 시달리며, 정체 모를 존재에 대한 환영에 시달린다. 15년 후, 뤼시는 자신을 가뒀던 평범한 가정집을 급습해 학살하고, 오랜 친구 안나는 그 현장을 목격하게 된다. 그러나 복수극으로 끝날 것 같던 이야기는 지하에서 새로운 국면을 맞는다. 안나는 뜻밖의 감금 시설을 발견하고, 이 공간이 인간의 고통을 극한까지 밀어붙여 ‘순교자(Martyr)’의 경지에 이르려는 비밀 조직의 실험장임을 알게 된다.
<마터스>는 뉴 프렌치 익스트리미티의 정점으로, 고통과 초월, 존재의 경계에 대한 철학적 사유를 극단적 폭력 속에 펼쳐 보인다. 단순한 고어의 자극을 넘어, 감각과 윤리, 육체와 신념이 교차하는 경계선에서 관객의 한계를 시험하는 문제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