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리 유명한 영화들은 아니었지만, 매우 선명하고 색감이 아름다운 과거 한국영화들의 클립이 유튜브에 업로드 되어있는 것을 어느날 우연히 보게 되었다. 35mm 필름 원본을 디지털화 하고 색상을 보정해 올린 영상들이었는데 나는 그 영상의 아름다움에, 또 그 프레임들 안에 박제되어있는 한국의 과거에 매료되었다. 순전한 호기심으로 이영상들을 업로드한 회사에 연락하게 되었고, 그 결과로 이 다큐멘터리가 제작되었다." (이태웅 감독)
지금은 사라진 영화사인 남아진흥이 1960년대 말부터 1990년대 초 사이에 제작한 영화 60여편의 파편들을 이어 붙여, 영화의 장면장면에 반영된 냉전 시기이자 고도성장기를 살아내는 한국인의 내면 풍경을 한 편의 '영상 믹스테이프'로 만들어 감상한다.